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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작성자 정은일 목사 등록일 2017-07-14 21:55:36 조회수 54

   지난 11월 초에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이자 올해 나이 만 70세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 하는 것은 단지 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지금은 세계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 이민을 가서 생활하기도 하고, 무역이나 안보 등 수많은 영역에서 국가간에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갖는 세계적인 위상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느냐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외교정책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로 이름 짓고,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에서 벗어나 외교적 고립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테러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면서 ‘무슬림 입국 금지’를 외쳤고,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주장은 세계화로 인한 이민자 증가가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보는 미국 내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에서의 탈퇴(Brexit)가 결정될 때, 글로벌 신 고립주의가 미국과 유럽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미국 CBS는 영국 국민이 사전 여론조사 때와 달리 브렉시트를 택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지지자와 브렉시트 지지자의 공통점은 분노와 불만”이라며 “기성정치에 대해, 그리고 이민자 등에 기득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후보시절 본인이 소유한 영국 스코틀랜드 서부 턴베리 골프장 재개장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은 EU로부터 그들의 나라를 되찾았다.”며 “그것은 위대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영국사람들은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에게 아주 아주 화가 많이 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이러한 언어 구사가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세계적인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열풍의 공통적인 키워드 중 하나가 포퓰리즘이라고 합니다.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층이 백인 노동자층이고, 브렉시트 투표에서도 학력과 소득이 낮은 지역일수록 탈퇴를 선호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브렉시트에 이어 스코틀랜드 분리를 요구하는 투표가 이뤄지고,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도 EU탈퇴 국민투표에 나선다면 지금까지의 국제주의는 막을 내리고 국제주의를 기반으로 설립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미주기구(OAS) 등의 응집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트럼프도 선거기간 동안 뱉어낸 수많은 말들을 이제는 상당부분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지니스맨 출신인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인 미국우선주의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국민 우선 주위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남아공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아 간다는 인식이 우선 비자 발급을 어렵게 하는 것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지금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신 고립주의, 혹은 자국우선주의는 이미 자리잡고 있는 세계주의에 역행하는 것이지만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신들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인들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들과도 잘 지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신앙 정체성만큼은 지켜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것을 완전히 내려놓고 그들과 어울리기를 요구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지킬 것은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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