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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7 - 권력, 비선 실세 그리고 탐욕
작성자 정은일 목사 등록일 2017-07-14 21:56:43 조회수 48

   지금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 전체가 수렁속으로 빠져들면서 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나라의 어느 한 군데도 지금 제 기능을 발휘하는 곳이 없습니다. 정부는 이미 제 기능을 상실했고 경제계는 경제계대로 대기업의 총수들이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당 할 것 없이 이런 혼란 속에 대안제시는 없고 자기의 정치적 계산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은 연일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 나와 “대통령 물러나라”고 외쳐대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최순실은 말할 것도 없고 그와 연관된 사람들, 그리고 대통령을 보좌했던 참모들조차 이미 줄줄이 감옥에 들어갔고 이제는 헌정사상 초유로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 되어 자기가 임명한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비참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연일 터져 나오는 보도에 의하면 최순실이라는 여자의 손길이 뻗치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점에 대통령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야 앞으로 밝혀지겠지만 이제는 대통령이 물러나는 길 외에는 이렇게 수렁에 빠진 나라를 수습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남아공에도 지금 “대통령 물러나라”고 곳곳에서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제는 “남아공을 구하라”(Save South Africa from Zuma) 라는 비정부단체(NGO)가 출범되어 대통령퇴진 캠페인을 조직적으로 벌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단체에 Anglo Gold사의 회장인 “시포 피티아나”(Sipho Pityana)가 합류하였다고 합니다. 거기다 이 나라 집권당 ANC의 최대 후견 단체인 전국노동조합(COSATU)이 공개적으로 이제 ANC의 지휘봉을 현 부통령인 “시릴 라마포사”(Syril Ramaphosa)에게 넘겨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대통령의 말이 영이 서지 않는 지경에 이른 형편입니다. 그가 지금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최근 연이은 부패 스캔들로 상처를 입은데다 (wounded by the latest in a series of scandals) “국가 권익 위원회”(Public Protector)위원장이었던 “툴리 마돈셀라”(Thuli Madonsela)가 작성한 한 장의 보고서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불을 붙인 셈이 되었습니다. 밝혀진 그의 보고서에 의하면 Zuma 대통령과 그의 아들 “두두자네”(Duduzane)가 인도계의 재벌 사업가 집안인 이른바 “굽타 형제들”(Gupta family)인 아제이(Ajay), 아툴(Atul) 그리고 라제시 굽타(Rajesh Gupta)와 오랜동안 밀착관계를 이어 오면서 경제 장관을 포함한 정부요직에 그들의 요구를 들어 사람들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들 굽타 형제들이 이른바 주마 대통령의 비선실세였던 셈입니다.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 국회에 나와서 부인을 하고 있지만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는 듯합니다.

   지금의 한국과 이 나라 남아공의 사정이 많이 닮은 듯 합니다. 앞으로 두 나라 대통령의 처지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비선 실세들과 대통령, 그리고 그 사이에서 싹튼 탐욕이 결국 자신과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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