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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 자녀교육
작성자 정은일 목사 등록일 2017-07-14 22:04:21 조회수 92

  올해 초, 한국의 “육아정책연구소”에서 발표한 “영유아의 사교육 노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만 5세 아동 중 84%가, 그리고 만2세 아동 중 36%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2세 아동의 주당 사교육 횟수는 2.6회, 1회당 교육시간은 47.6분이었다고 합니다. 5세 아동의 경우 주당 5.2회, 1회당 시간은 50.1분이었다고 합니다. 2세 아동이 받는 사교육 중에서는 한글, 독서, 논술 등 국어가 28.6%가 가장 많았고 이 외에 체육(15.1%), 미술(14.5%), 과학(10.2%), 수학(7.9%), 영어(7.7%) 순이었다고 합니다. 5세 아동이 받는 사교육도 국어(24.5%), 체육(19.0%), 수학(17.3%), 미술(11.0%), 음악(9.4%), 영어(5.5%) 등이라고 합니다. 이 보고서의 진단은 우리나라의 영유아는 서방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학습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초등학생도 소화하기 어려운 일과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극성엄마들 사이에 유아 영어학습 붐으로 아이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아 영어 학원(영어 유치원)은 입학시험이 어렵기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입학시험을 보기 위한 영재 테스트부터 통과해야 하고, 이 테스트에서 상위 5%안에 들어야 본고사인 영어 단어와 영어 에세이를 볼 자격이 생긴다고 합니다. 너덧 살 아이가 시험지에 영어 문장을 써 내려가는 것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면 이 시험을 위해서 또 다른 과외를 받는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교육학자들 예컨데, 하워드 가드너, 마리아 몬테소리, 프리드릭 프뢰벨 등, 이들의 교육이론은 원래 잠재능력 계발, 혹은 장애아 통합교육 같은 것인데 이분들의 이름이 한국에 와서 조기 교육의 대명사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온갖 사교육 홍보에 이분들의 이름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한 아동의 엄마가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14개월 된 남자 아이인데요 영어 교재는 프뢰벨이 좋아요? 몬테소리가 좋아요?” 정말 몬테소리나 프뢰벨이 한국의 학원가를 둘러본다면 기절할 것이라고 합니다. 핀란드와 영국, 독일이나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서는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문자 교육을 금한다고 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글자를 배우면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언어 능력을 관장하는 뇌는 7~8세가 되어야 본격적으로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어, 문자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후에 받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한국의 부모들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질까봐 늘 불안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원들은 큰일났다며 부모들을 대상으로 “공포마켓팅”을 한다고 합니다. 자녀가 훌륭하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것일까요? 성적 잘 받아 오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일까요?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22: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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